회차별 줄거리
1화 : 무궁화 꽃이 피던 날
주인공인 이정재(성기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신비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전통적인 어린이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데, 패배자는 즉시 죽음을 맞이합니다. 게임의 참가자들은 그들이 생존하기 위한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2화 : 지옥
게임 참가자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불안해하지만,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들은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 하며, 그들 중 일부는 이미 다른 사람들을 배신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게임에서 죽은 참가자들을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도 생존을 위한 경쟁에 몰입하게 됩니다.
3화 : 우산을 쓴 남자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번 게임은 '줄다리기'입니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누어 서로 대결을 벌이며, 승자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워크와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관계와 신뢰가 시험대에 오릅니다. 배신과 갈등이 심화되며, 참가자들의 생존 본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4화 : 쫄려도 편먹기
참가자들은 세 번째 게임에 참여하게 되며, 게임의 방식이 점점 더 잔혹해집니다. 이 게임은 '구슬치기'로,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구슬을 빼앗아야 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참가자들은 더 이상 단체로 협력하지 않고, 각자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충격적인 순간이 벌어집니다.
5화 : 평등한 세상
네 번째 게임이 시작되며, 이번 게임은 '종이접기'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고난과 갈등을 겪으면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누구를 믿고 누구를 배신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배신과 후회, 죄책감이 드러나며 참가자들의 복잡한 감정선이 부각됩니다.
6화 : 깐부
게임은 점점 치열해지고, 참가자들은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정재와 그의 동료들은 여전히 게임을 계속하며, 그들 중 몇몇은 점차 자신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오일남(장기영)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 간의 갈등도 심화되며,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도전과 위험이 발생합니다.
7화 : VIPS
참가자들은 더 이상 단체로 협력하지 않고, 점점 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서로를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이정재(성기훈) 는 마지막까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며, 다른 참가자들과의 갈등이 절정에 달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주요 캐릭터들이 각자의 결정을 내리고, 마지막 결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8화 : 프톤트맨
최종 라운드가 가까워지면서 게임의 규모는 더 커지고, 마지막 생존자들이 누구인지 점점 더 뚜렷해집니다. 이정재와 다른 참가자들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그들의 결단은 점차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며, 모든 것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9화 : 운수 좋은 날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생존자들은 그들의 목표를 향해 마지막 게임을 치르게 되며, 모든 것이 결판나게 됩니다. 결승에서의 승자와 패자의 선택은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정재는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선택하는 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즌 1이 끝을 맺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시즌 2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클리프행어를 남깁니다.
주요 인물
456번 성기훈 (이정재)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사채와 도박을 전전하다 이혼을 하고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어머니 돈을 훔쳐 경마장에 갈 만큼 철없는 기훈은 새아빠를 따라 미국에 간다는 딸과 당뇨로 당장 입원해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큰돈이 절실하다. 지하철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가 건넨 명함,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기훈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걸어야 하는지는 도착해서야 알게 된다.
218번 조상우 (박해수)
어릴 적부터 수재였던 기훈의 동네 후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상은 고객의 돈까지 유용했던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빚더미에 앉았다. 미래도 희망도 없는 그에게 이 기회는 목숨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1번 오일남 (오영수)
뇌종양에 걸린 칠순 노인으로 치매 증상이 있다. 어차피 얼마 남지 않은 삶,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겁을 먹긴커녕 오히려 게임 자체를 순수하게 즐긴다.
67번 강새벽 (정호연)
소매치기까지 하며 거칠게 살아온 탈북민. 죽기 살기로 돈을 버는 것은 보육원에 혼자 남겨진 남동생과 북에 있는 어머니를 탈북시켜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개인에게 사기당해 돈을 모두 잃고 만다.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마지막 희망, 이 게임에 모든 것을 걸었다.
평가
2022년 6월 기준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73명 중 95%가, 일반 시청자 3,194명 중 83%가 호평하고 있어 평론가들이건 일반 시청자들이건 전반적으로 호평이 대다수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우리 모두의 공식을 완전히 바꾼 작품'으로 평가했다. 이전에는 국내(미국)에서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미국 국내 스타들을 캐스팅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오징어 게임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스필버그가 미국식 스타 시스템에 기대지 않고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에 박수를 보낸 것이라 보도했고, 데드라인도 "스필버그가 오징어 게임을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꼽았다"라고 보도했다.